광고⋅안내⋅홍보물행사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각종 광고물과 홍보물은 반드시 필요한 제작 항목이다.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행사 업무 특성상, 제작에 할애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서 이를 감안해 제작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재료와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방법들이 제작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주기 때문이다. 이 장에서는 행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현수막⋅배너⋅시트 레이저 커팅을 위주로 현황과 대안 재료, 제작 방법을 살펴본다.
배너
현황
실내외에서 행사의 장소 및 위치∙상세 프로그램 안내 등과 같은 여러 정보를 출력한 세로형 시트를 X자 혹은 Y자 모양의 거치대에 설치한 홍보물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합성 섬유나 페트(PET) 재질의 원단에 출력한 뒤, 모서리 사방에 구멍을 내어 거치대와 연결해 바로 세워둔다. 현수막과 비슷한 역할이지만 원단이 페트재질이라는 점과 설치 후에도 이동이 자유롭다는 점이 다르다.
출력된 원단을 거치하는 형식과 설치하는 위치에 따라 X배너, Y배너로 나누어 부른다. X자 형태의 지지대에 연결하는 X배너는 주로 실내에 세워두는 용도로 적합하다. Y배너는 Y자 형태 거치대 아래쪽에 무거운 모래나 물을 넣을 수 있는 받침대가 있어 실외 설치 시 야외에서 발생되는 마찰이나 바람을 버티는 데 용이하다. X배너, Y배너 구분 없이 실외에 세워둘 경우 바람이 잘 통하도록 원단에 구멍을 뚫거나, 작은 구멍이 일정하게 뚫려있는 메시 원단을 사용해서 쓰러지지 않게 하기도 한다. 또한 원단의 손상을 줄이고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유∙무광 코팅을 하기도 하는데 코팅에 사용되는 재료가 비닐이나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에 유해하다.
제안+사례
종이 배너 제작
종이 배너는 기상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곳이나 실내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X∙Y배너 거치대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 사이즈로 제작할 수 있고, 거치대 없는 자립형 배너로도 제작할 수 있다. 거치대 고정을 위한 배너 사방에 있는 아일릿 또한 금속이 아닌 종이 재질로 제작이 가능한 제작소도 있다.
허니콤보드 배너
골판지를 합지한 형식의 허니콤보드(Honeycomb Board)도 페트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합지 제작 방식으로 내구성이 좋고, 허니콤보드 자체에 출력도 가능하기에 그래픽 표현도도 훌륭하다. 다만,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실내에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회용 배너
정기적 행사라면 칠판∙화이트보드와 같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한 배너 대용 장치 설치를 고려할 수 있다.
제작 업체
참고할만한 사례 피프리미, [홍보물 행사] 패브릭 / 종이부스, 종이 Y배너 / 재활용 현수막 등